음... 정봉이가 언제부터 좋아 졌더라.. 글세.. "운명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라고 했던 소녀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정보~ㅇ이 기다리던 편지를 받고 하늘을 쳐다보면서 눈가에 눈물이 맺힐때 그때 부터였던것 같다.. 어떤 기분으로 저런 표정연기를 한 것일까? 세상이 모두가 아름다워 보였을까... 아니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을까... 여튼... 보는 나도 정말 벅찬 무언가가 느껴지는 듯 했다 ㅋ 그리고 이사람 연기 잘한다 ㅋ 뭐 이런생각이 들었음. 만옥의 편지 였더라면 좋았으련만 ㅋ 배경음악도 한목했음.. 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영업시간이 끝날때 까지 만옥을 기다렸던 순수한 청년 정봉이.. 손이 꽁꽁 얼어 시뻘개 졌어도.. 만옥이 걱정할까봐 금방 왔다고 거짓말을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