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이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나또한 학창시절로 돌아가서 정말 행복했는데.. 마지막회가 방영되고 끝날쯔음엔, 아쉬움이라고만 표현하기엔 뭔가.. 너무 많은 감정들이 들었다. 그동안 응팔에 푹~ 빠져 살았는데.. 이 허전한 기분은 뭘까? 왠지..... 달콤한 꿈을 꾸다가 깼을때의 느낌? 가끔 머릿속에만 그리던 옛추억을 눈으로 보는 것과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정말로 행복했었다고 진심으로 말하고 싶다. 그래도 그나마 응답시리즈 중에서는 완성도가 제일 높았던 것 같다. 매회마다 웃음과 감동, 깨알같은 추억의 소품과 장소.. 음악들 그리고 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 충분히 감동받고 공감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건..내 청춘도.. 이골목도 마찬가지였다.시간은 기어코 흐른다.모든것은 기어..